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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버지

스웨버지 10 149 11.27 23:53

스웨버지 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게 너무도 부담 됩니다.

제가 감히 써도 되는 글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삶, 한 인생에 대한, 사회에 대한 여러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너무도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 관리사 선생님을 처음 보실때는 마치 첫사랑을 처음 보던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관리사 선생님은 관리를 해주시는 분 입니다. 


조금이라도 하늘에 손을 얹고 부끄럽지 않은 청결한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되지도 않은 돈을 지불하며 하루에 상처받은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치유해주시는 관리사님들을 우리의 여동생이나 딸 같이 소중하게 아껴야 합니다.


그분들이 힘이 들지 않게끔 관리 받기 전날에 목욕탕도 다녀오시고, 피부 질환이 있는지 확인 하러 병원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관리 중에는 무조건 관리사 님들의 말에 따라야 합니다. 혹시, 살이 쪘거나 외모가 무섭게 생긴 분들은 사전에 양해를 구하던지, 스스로 자제를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성적인 도구로 여기는 마음을 먹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마치 영혼에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관리가 끝이 나면, 연락처를 묻거나 사생활에 조금이라도 침해하는 질문도 삼가야 합니다.


관리사는 우리가 아껴주고 응원해 줘야 하는 분들입니다.


팁은 줘도 되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정성을 담아 드려야 합니다. 이 분들을 돈으로 움직이려는 생각 자체도 불손한 생각 입니다.

Author

Lv.13 스웨버지  
149,409 (57.8%)

스웨버지 입니다. 머리 빼고 다 갖추었습니다. 바람둥이 인거 비밀 입니다. 스웨디시 때문에 미국 이민도 포기했습니다. 버건디 속옷을 그녀를 영접하기 전까지 빨지 않고 입고 있습니다. 스웨디시가 유토피아라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한국이고, 다시 태어난 곳은 시크로드 입니다.

10 Comments

좋은 글이네요 스웨버러ㅈ 아니 스웨버지님!!
전 그래서 관리를 받을때면  스스로를 주린에게 쓰다듬 받는 강아지라고 자기최면을 겁니다.
얌전히 주인님의 애정을 느낄 뿐이죠.
아 가끔 최면에 몰입해서 개처럼 혀가 나오긴 하는건 좀 난감하긴 하지만요 ㅜㅜ
제가 감히 써도 되는 글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삶, 한 인생에 대한, 사회에 대한 여러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너무도 어렵지만
정우성이 쓴글인가?ㅋㅋㅋㅋ
제가 감히 써도 되는 글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삶, 한 인생에 대한, 사회에 대한 여러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너무도 어렵지만
병원 가보셔야하지 아늘까여?
스웨버지입니다. 스웨버지 피부는 백옥과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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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진심이 묻어있네요!
싸이의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제 스웨버지로 모시겠습니다
댓글내용 확인
옳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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